▲ 해남군의원들이 지난 23일 열린 임시회에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해남군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 해남군의원들이 지난 23일 열린 임시회에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해남군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해남군의회가 지난 23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해남군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성옥 의원은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은 미래 농업환경에 능동적 대응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전국 지자체에서 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땅끝 해남은 아열대 기후변화의 시작점인 지역으로 10~20년 후 다른 지역에서 나타날 미래 기후 모습인 점과 여러 여건을 갖추고 있어 최적지다"고 말했다.

이어 "작게는 해남군 신성장 동력이, 나아가 낙후된 전남 기후변화 적응 농산물 대표 허브센터 동력이, 국가적 측면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적응역량을 강화시키는 기틀이 될 것이다"며 "해남군민 모두의 염원을 한 곳에 모아 아열대 기후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해남에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를 강력히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김병덕 의장은 "해남군의회는 기후변화대응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를 비롯 여러기관을 방문하며 우리군이 선정돼야 하는 당위성을 알려왔다"며 "오래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한 만큼 꼭 선정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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