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규모 청년두드림센터 개관
일자리 카페·교육실 등 갖춰

▲ 해남청년두드림센터 건물.
▲ 해남청년두드림센터 건물.

해남지역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할 소통공간인 '해남청년두드림센터'가 지난 23일 개관했다.

그동안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앞으로 청년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청년두드림센터는 사업비 12억1500만원을 들여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연면적 307.41㎡,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했다.

1층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과 청년일자리 카페가, 2층은 사무실, 교육실, 회의실이 들어섰다. 교육실과 회의실은 대관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센터는 청년 맞춤형 강좌 운영을 비롯해 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과 함께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년일자리카페도 센터내로 이전했다.

개관식에는 해남청년정책협의체(대표 김경태) 청년들을 비롯해 명현관 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병덕 군의장, 김성일·조광영 도의원 등이 참석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날 공남임 해남로컬문화크리에이터연구소 소장과 농촌교육농장인 '농촌을 담다' 윤영하 대표가 해남 청년을 대표해 '나의 슬기로운 청년살이'라는 사례발표도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청년, 그 아름다운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현판식으로 청년 꿈 드림식을 갖고 청년센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청년세대 유입을 위한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들이 내 집처럼 자유롭게 이용하며 이 공간을 통해 꿈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갑 의원은 "센터가 청년들의 활동무대가 돼 청년문화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사람이 모이는 해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덕 군의장은 "의회 차원에서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