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통해 유럽에 진출
인도·호주 등도 상륙 채비

 
 

해남고구마식품주식회사가 만든 해남 고구마말랭이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전남도 브랜드관을 통해 미국에 이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도 진출했다. 또 인도와 호주 등도 준비하고 있어 전 세계로 판매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해남 고구마말랭이를 비롯해 7개 지역 대표 품목을 '스타품목'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장성 aT비축기지에서 미국 아마존 판매를 위한 23개 제품 16만1000 달러 상당의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물량을 포함해 지금까지 272만 달러가 판매됐으며 현재는 33개 농수산가공식품기업이 80개 제품을 입점했다.

해남 고구마말랭이는 매달 2000만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해남고구마식품주식회사는 크거나 상처가 있는 등 소비자의 선호가 낮아 청과용 고구마로 판매되지 못하는 고구마를 활용해 가공하고 있다. 고구마말랭이에 이어 아이스군고구마도 관심이 커지고 있어 아마존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은 미국에 이어 지난 7월 독일, 8월 프랑스(10일)와 영국(16일)에도 개설됐다. 이 외에도 캐나다와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호주 등도 개설 준비에 나서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전남 농수산가공식품이 판매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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