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해남교육청 업무협약
유치활동·비용지원 적극 협력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이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4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해남교육지원청과 농산어촌 유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현관 군수와 장성모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유학생 거주지 발굴과 유학생 정착을 위한 임차료, 유학비 등 유학비용 지원, 유학생 유치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유학생들에게 질 높은 정규학교 교육과정 제공과 마을학교와 연계한 학생·학부모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해남군내에는 올 2학기에 삼산초등학교와 계곡초등학교, 현산초등학교 등 3개교에 11명의 학생들이 유학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는 지난 1학기 2명에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은 농산어촌 유학 운영학교 사전 수요조사, 운영농가 직접 방문 설득 등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또 해남군의 경우 농산어촌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5월 농촌유학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근거를 마련했으며, 삼산면 무선동 한옥마을이 전라남도교육청 공모사업인 전남 농산어촌 유학마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남군은 관련 조례에 따라 2학기 유학생에 대해 농가형은 1인당 20만원, 가족체류형은 가구당 40만원의 유학경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