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영업 마케팅 분야 27년 근무
개발·영업·마케팅·관리 등 베테랑 경영인

 
 

북평 출신 박완주(사진) 향우가 최근 비보존제약에 사장으로 영입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전문 기업인 비보존 제약(회장 이두현)이 영업 마케팅 분야 강화를 위해 박완주 향우를 영입한 것.

박 향우는 성균관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한미약품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27년을 근무했으며 2015년 총괄 영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제약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전략가로 알려져 있다. 한미약품 정년 퇴임 후에는 이니스트바이오 제약에서 4년간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이론과 실무를 두루 거친 업계의 베테랑 전문 경영인으로 꼽히고 있다.

북평면 서홍리 출신으로 북평중(24회) 졸업 후 고향을 떠났지만 모친이 서홍리에 머물고 있어 고향에도 자주 내려온다.

박 향우는 "고향을 찾을 때마다 어머니를 뵙고 있고, 선후배들과 만나 이야기 나눌 때면 어릴 적 추억이 떠올라 편안한 안식을 얻고 간다"며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있지만 고향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한미약품 등에서 근무할 당시 해남 출신 후배들을 많이 발탁하는 등 항상 고향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박 사장은 "상반기 비보존제약에 있었던 여러 악재를 조기에 청산하고 내부 결속력을 강화함으로써 신약 위주의 영업 마케팅 조직을 구축, 글로벌 제약사로의 변신에 일조하겠다"며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과 후속 경구용 진통제 및 중독 치료제 후보 물질 VVZ-2471을 개발한 비보존의 혁신 신약 연구 개발 성과가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기반을 닦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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