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해남버스티미널 앞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해남버스티미널 앞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구감소 유동인구 유입해 극복"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13~14일 비공식 일정으로 해남을 찾아 지역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14일 오전 해남버스터미널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당원, 연사랑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당부했다. 해남지역 국회의원인 윤재갑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지지 모임인 신복지 전남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으며, 민주당 소속 해남·완도·진도 군의회 소속 전체 군의원들은 지난 5월 이 전 대표 지지를 선언하는 등 지역 내 두터운 지지기반을 마련해 놓고 있다.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가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한 이 전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군 단위 지역에서 숙박한 것은 해남이 처음이다. 오랜만에 고향에 온 것 같아 편안한 마음으로 푹 잤다"며 해남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 전 대표는 "경제·사회·교육·의료 등 여러 요인으로 지역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다"며 "당장 고정인구 감소를 막기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만큼 관광객 등 유동인구를 늘려 지역의 경제적 수익이 생길 수 있도록 코로나 이후 수용태세를 잘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미래를 발전시키는데 지역주민들과 함께 구상해 나가고 심부름꾼으로 활용해 주면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재갑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후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나가자"며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인 3차 선거인단 모집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이낙연 전 대표가 전남도지사 재직 시절 실시한 100원 택시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산후조리원을 전남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해남군에 1호가 건립될 수 있도록 힘써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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