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이후 병해충 예방
농가부담 없이 금주 마무리

▲ 지난 7일 고천암 들녘에서 유인헬기를 활용한 긴급 항공방제가 이뤄지고 있다.
▲ 지난 7일 고천암 들녘에서 유인헬기를 활용한 긴급 항공방제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약 5200ha의 벼가 침·관수되면서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고자 진행되고 있는 긴급 항공방제가 이번 주 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농협과 협력해 침·관수 피해를 입은 지역을 포함한 일반 1만6940ha와 친환경 3230ha 등 총 2만170ha의 벼 재배 면적에서 유인헬기와 드론 등을 활용한 항공방제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농가들이 농약비용만 부담해 진행하던 항공방제와 다르게 이번 긴급 항공방제는 군이 27억여원, 농협이 12억여원 등 39억여원을 투입해 농가 부담 없이 방제가 진행됐으며 현재 대부분의 필지에 방제를 마쳤다.

긴급 항공방제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고자 명현관 군수와 윤재갑 국회의원, 김병덕 군의장 및 군의원 등이 지난 5일에는 화원면 산호리, 7일에는 고천암 들녘을 찾았다.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협에서는 항공방제 추진 일정을 설명하며 방제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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