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생활체육 통합협회 첫발

 
 

제20대 전남도 태권도협회장에 박종익(72·삼산면·사진) 전 해남군태권도협회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전남도 태권도협회 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6일 후보자 등록을 진행, 박종익 전 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박종익 신임 회장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해 출범하는 전남도 태권도협회의 첫발을 딛는 중요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 경기단체마다 엘리트 체육을 대표하는 체육회와 아마추어 체육을 아우르는 생활체육회가 이미 통합돼 운영되고 있지만 전남지역 태권도는 그동안 통합이 이뤄지지 못해 전남도체육회에서도 제명됐던 것.

박 회장은 "전남지역 22개 시군 태권도협회가 주축이 돼 이번에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하는 전남도 태권도협회로 출발하는 중요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대한태권도협회와 전남체육회의 승인이 남아 있지만 회원들과 합심해 관련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지역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는 각 지역별 태권도협회 간 화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