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면복지기동대(대장 윤치준)는 지난 6일 서까래가 부러져 내부 지붕이 붕괴된 주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거주자의 안전을 위해 긴급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복구작업을 실시한 세대는 가구원 모두 만성질환으로 근로능력이 없는 모자세대로 붕괴된 지붕을 보고 망연자실해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은 오랜기간 쏟아진 흙덩어리를 견디지 못한 서까래가 부러져 붕괴위험이 있는 다급한 상황으로 생업을 뒤로 하고 긴급출동한 마산면복지기동대가 전기안전조치를 시행하고 흙덩어리를 걷어내는 등 보강 작업을 실시했다.

마산면복지기동대는 초고령사회, 취약계층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소규모 수리·수선, 주거환경 개선 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개선서비스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전기설비분야 전문가인 윤치준 복지기동대장은 "이젠 동네가 많이 노령화돼 소소한 불편사항도 자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이웃이 많다"며 "생계가 바쁘지만 불러주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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