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이사장에 해남군수 선임
대표이사 등에 임명장 수여

▲ 해남문화관광재단 창립발기인 총회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남문화관광재단 창립발기인 총회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해남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0일 창립발기인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해남군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역량을 결집하고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정책을 수행코자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며 재단은 군이 100% 출자·출연했다.

이날 발기인총회에서는 이사회 구성과 정관 및 운영규정, 법인조직 등 안건을 심의하고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임명장을 수여했다. 창립발기인으로는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사장 선임 안건에서는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해남군수와 관광실장, 문화예술과장 중 해남군수가 선임됐다.

대표이사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해남읍 출신인 이병욱(61) 전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문위원이 선임돼 이날 임명장이 수여됐다. 비상임 이사로 선임된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 임양수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장, 김홍석 광주문화재단 문화공간본부장, 김건영 4est수목원 대표, 성명진 테마여행사 대표, 박병두 시인과 감사에 선임된 정경일 변호사, 박경모 김오수 회계사무소 전무에게도 임명장이 수여됐다.

해남문화관광재단은 2개팀 5명으로 출범해 9월 중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관광 및 문화분야 중장기 정책개발 수립, 관광마케팅사업 종합 기획, 지역관광 진흥사업, 관광상품 개발, 예술인 지원 등 업무를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모바일·개별관광 등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맞추어 스마트한 관광환경 조성과 생활·생태·음식관광에 중점을 두고,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군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말까지 관계기관에 재단 설립 허가와 설립등기 신청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장기적으로는 업무 확대를 통해 4팀 20명까지 조직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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