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배( 봄길교회 목사)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요한일서 3:14)

영화 '꾸뻬씨의 행복 여행' 중에서 행복에 대하여 깨달은 주인공이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처음에는 "우리 모두는 행복할 능력이 있다!", 두 번째는 "우리 모두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세 번째는 "우리 모두는 행복할 의무가 있다!"

쉽게 말하면 우리는 행복할 수 있고 행복할 자격이 있고 꼭 행복해야만 합니다. 꼭 해야만 한다는 의무는 우리 자신을 부담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의무가 자신을 행복하게 한다면, 그 의무가 어찌 부담이 되겠습니까!

사람은 무엇을 소유하는 것보다 누군가에게 소중히 여김 받거나 누군가를 소중히 여기는 사랑을 통해서 더욱 행복할 수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일은 행복을 나누는 일이며 우리의 의무가 됩니다. 사랑할 의무는 행복할 의무입니다.

행복하길 원한다면 예수님처럼 내가 먼저 사랑을 행하여 행복할 의무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사망을 생명으로, 불행을 행복으로 만들어 줍니다. 우리 모두 참된 행복을 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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