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 세대간 효체험 운영
해남YMCA·도서관 다양한 행사

▲ 고라니와 아이들의 호박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생태체험에 나서고 있다.
▲ 고라니와 아이들의 호박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생태체험에 나서고 있다.

여름방학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해남교육청의 핵심사업인 마을학교와 해남YMCA, 도서관 등에서 슬기로운 방학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마을에 학교 밖 학교를 만들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마을학교 7곳은 여름방학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남마을학교는 삼산면 자연요리문화원에서 '지역에 따스한 손길 전하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과 아크릴물감으로 예쁜 고무신을 그리며 세대간 대화와 효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라니와 아이들의 호박학교는 수윤아트스페이스에서 연극놀이 '이야기 꽃이 피었습니다'를 운영한다. 몸으로 만나는 연극놀이와 이야기로 만드는 연극, 연극을 하며 놀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금쇄동 마을학교는 농가에서 캠프를 열고 다양한 놀이를 하며 서로 교감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질갱이 마을학교는 북평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어른들이 알려주는 여름 놀이를 주제로 대나무 물총 만들기와 연날리기, 소라다육이 만들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연두마을학교는 해남에 다녀왔습니다, 백년지기, 풀내음 등 3개 협의체가 각각 전통 건강한식과 라이스동산,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미리 지역아동센터의 고구마합창단은 합창단 전문반을 목적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합창 배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땅끝해남스포츠클럽의 땅끝작은운동장은 수영교실과 탁구교실, 축구교실, 에어로빅 교실 등을 운영한다.

해남YMCA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도 여름방학 캠프를 마련한다.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4박 5일 비대면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16일부터 18일까지는 국립중앙청소년으로 떠나는 2박 3일 성장캠프를 열 예정이다.

이밖에 해남군립도서관은 쏭쏭 베이비 마사지, 잼잼 오감놀이, 오감통통 놀이, 핑퐁핑퐁 퍼포먼스, 씽씽쏭 어린이 중국어, 유아가베, 어린이 한자 등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고 여름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또 해남공공도서관은 다음달 22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함께 읽어요 우리 동화 129편'를 주제로 도서전시를 하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천도서를 읽으면 선물을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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