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해남YMCA 2층서 정원 24명 운영

부모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맞벌이 가정의 저학년 자녀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돌봄 서비스가 해남에도 다음달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YMCA(이사장 배충진)는 해남군으로부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위탁받아 이르면 8월 말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아동 돌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남YMCA 2층을 리모델링해 '해남 1호 다함께돌봄센터'를 8월 말 개원하게 되며 초등학생 24명을 정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학교 돌봄교실만으로 부족해 발생하는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학기 중이나 방학 중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시 돌봄과 일시 돌봄 등을 제공한다. 

또 저소득층 아동을 우선으로 선발했던 다른 사업과 달리 이 사업은 부모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맞벌이 가정의 저학년 자녀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곳에서는 쑥숙영어 성장체조, 아이클레이, 창의미술활동, 스토리텔링, 보드게임, 공동체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 시간은 방학 중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기 중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이용료는 긴급 돌봄 형태로 하루만 이용할 경우 1회 5000원이고 한 달 이용료는 자부담이 3만원이다.

신청과 문의는 해남YMCA 2층 사무실(533-55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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