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 5명 신청… 전교생 50명 육박
계곡초·현산초 3명씩… 면담 후 확정

2학기부터 전남농산어촌 유학 2기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가운데 모두 11명의 유학생이 추가로 해남지역 학교에서 유학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2기 전남농산어촌 유학생을 접수한 결과 총 97가구에서 132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해남지역은 7가구 11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삼산초에 2가구 4명이 가족체류형(가족이 함께 생활)으로, 1가구 1명이 농가홈스테이형(학생만 생활) 등 총 3가구에 5명이 신청했다.

계곡초와 현산초는 각각 2가구 3명씩이 가족체류형으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명 가운데 10명은 서울지역, 1명은 경기지역이다.

1기 때 삼산초에 유학생 2명만이 왔던 것과 비교하면 신청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삼산초는 농산어촌 유학마을로 지정된 무선동 한옥마을에서 가족체류형이나 홈스테이형 모두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계곡초는 비슬안 체험관에서, 현산초는 인근 펜션에서 가족들이 생활할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삼산초는 1기 때 홈스테이형으로 유학생활을 했던 학생 2명 가운데 1명이 연장신청을 한데다 이번에 5명이 추가로 최종 합류할 경우 학생 수가 현재 44명에서 2학기 때는 49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모집 결과는 1차 결과로 16일부터 25일까지 가족들이 학교를 방문해 면담 등을 진행한 뒤 최종 신청서를 낼 예정이어서 앞으로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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