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일부 매년 기탁 협약

▲ 원광전력(주) 전연수(왼쪽) 대표이사와 명현관 군수가 해남군장학사업기금 기탁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 원광전력(주) 전연수(왼쪽) 대표이사와 명현관 군수가 해남군장학사업기금 기탁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해남군 예산으로만 충당됐던 해남군장학사업기금 조성에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군민과 함께 만드는 해남교육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해남읍 백야리에 위치한 원광전력(주)은 지난달 28일 해남군과 인재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장학사업기금 기탁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명현관 군수, 전연수 원광전력(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원광전력(주)은 앞으로 에너지 관련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매년 해남군장학사업기금에 기탁키로 했다. 해남군은 원광전력(주)의 이미지마케팅을 위한 홍보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연수 대표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뜻깊은 일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원광전력(주)은 1988년 창립해 전기·소방·통신 등 공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 왔으며 특히 태양광 발전장치, 에너지 저장장치 등 제조업과 에너지 설비 산업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이용보급을 선도하는 지역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남도의 '전남형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명현관 군수는 "우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을 위해 뜻깊은 결정을 해 주신 전연수 대표이사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업체와 우리교육이 상생·발전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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