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 다음 주 매장 개장
여행상품에 필수코스 포함
직영 10주년 이벤트 진행

해남군 직영 농수산물 쇼핑몰인 해남미소가 다음 주 오프라인 매장 개장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통합몰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해남미소 오프라인 매장은 마산면 땅끝식품특화단지내 위치한 해남미소 사무실에 갖춰진다. 이곳에서는 해남군내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수산물을 비롯해 다양한 가공식품 등 해남미소에 입점한 350여개 업체 1500여개의 제품이 제철에 맞춰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해남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우수한 해남특산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구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쌀과 고춧가루, 된장 등 판매업체가 다를 경우 묶음배송이 불가능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전시·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묶음포장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배송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남미소 오프라인 매장 개장에 맞춰 해남군 관광과는 다양한 여행상품에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코스로 넣고 있다. 군은 오는 7~8월을 코로나프리 여행특별주간으로 정하고 '해남 1박2일, 백신안전여행상품'을 운영 중으로 해남미소 오프라인 매장을 필수코스로 구성해 지역특산품 판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미소는 해남에서 생산된 제품이 외지에서 생활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이 판매돼 해남농어민들의 소득을 올려주는 것이 목적인만큼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미소는 7월부터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카드상품권 결제 시스템도 구축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현재 1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어 기존 현금이나 일반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보다 할인 혜택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카드상품권을 이용해 결제하기 위해서는 카드상품권 잔액 여부 확인 후 해남미소 결제창에서 NH농협채움카드를 선택해 결제를 실행하면 된다.

올해로 직영 10주년을 맞은 해남미소는 오는 11일까지 우수 농특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기농 쌀과 잡곡, 초당옥수수, 미니밤호박, 아이스군고구마, 곰보배추배즙, 비트차, 고구마빵 등 총 100여개 상품을 최대 50%까지 특별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구매왕 이벤트를 진행해 최다(최대) 농수산물 구매 고객을 선발해 해남여행 숙박권과 음식, 관광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올 12월 말까지 이용 가능한 땅끝오토캠핑장 캐러반 숙박권(4인 기준, 1박2일)·대흥사 무선동 한옥민박 숙박권(4인 기준, 1박2일) 20명, 땅끝해남의 먹거리인 대흥사 닭요리촌, 웰빙음식촌, 활어회촌에서 가족과 함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2인 기준 1회 무료 식사 이용권을 20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울돌목 해상케이블카와 우수영 관광지, 대흥사와 두륜산 미로공원, 고산윤선도 유적지, 대흥사 케이블카, 공룡박물관, 땅끝관광지, 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모노레인 등 주요 관광지 무료 이용권을 50명에게 제공한다.

구매고객과 쇼핑몰 이용 후기를 작성한 고객 80명에게는 친환경 쌀, 잡곡, 간장된장, 무농약 발효액, 김부각 등 해남 농특산물도 제공한다.

이벤트 결과는 오는 20일 해남미소 쇼핑몰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고 개별 문자를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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