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땅끝로타리클럽(회장 김용필)과 대한적십자사 우슬봉사회(회장 김영호)가 송지면 독거노인을 위한 희망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독거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은 습하고 바닥이 꺼져있는 주방, 재래식 화장실 등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집수리 봉사를 위해 해남땅끝로타리클럽이 후원하고 우슬봉사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각자 가진 재능을 활용해 싱크대 교체, 집 내부 화장실 설치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김용필 회장은 "나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호 회장은 "몸은 고단하지만 집을 보고 좋아하시는 어르신을 보니 힘이 난다"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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