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 작년보다 적고, 태풍 2~3개 예측

올 여름은 평년보다는 더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장기간의 장마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6~8월 여름철 3개월 전망을 통해 6월과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8월은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라니냐가 종료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화되고 북태평양과 열대 서태평양은 평년보다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여름철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적도 지역에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계속되는 것을 뜻한다.

강수량은 지역차가 매우 크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남부지방의 장마기간은 23~25일로 중부지방은 24~25일, 제주는 19~20일로 예측된다. 태풍은 6월 하순부터 9월 말까지로 평년수준인 2~3개가 상륙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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