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면 금평리 출신의 강우인(본명 강갑례·사진)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나비의 봄날2'를 발표했다.

강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부모와 형제자매, 남편, 자녀 등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삶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애틋한 가족애를 총 123편의 시로 선보였다.

강 시인은 가정주부로 생활하다 어릴 적 꿈이었던 시인에 대한 마음을 계속 지녀왔고 40대 중반에 광주교대 사회교육원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이후 50대 초반인 지난 2002년 문학춘추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해 꿈을 이뤘다.

강우인 이라는 이름은 시인이 됐을 때 지도교수가 지어준 이름이다.

지난 2013년 첫 시집인 '나비의 봄날'을 발표했고 올해 칠순을 기념해 가족들의 도움으로 두 번째 시집을 내게 됐다.

강우인 시인은 제7회 우송문학상을 수상했고 한국문인협회 회원, 광주문인협회 회원은 물론 현재 문학춘추작가회 이사와 은목 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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