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 복지증진 노력

 
 

이병숙(76·해남읍·사진) 씨가 2021년도 전남보훈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전남지부 해남군지회장을 맡고 있는 이 씨는 지난 9일 전남보훈회관 회의실에 열린 제17회 전남보훈대상(주최 전남일보·후원 광주지방보훈청) 시상식에서 미망인 부문 보훈대상을 받았다.

이 씨는 해남경찰서 수사과 형사계 근무 중 지난 97년 과로로 순직한 고 정효승 씨의 미망인으로 보훈가족 복지증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13년부터 해남군지회장을 맡아 숙원사업인 해남군보훈회관 건립에 힘을 쏟았으며, 매달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미용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 씨의 장남은 수원중부경찰서에서 경위로 근무 중이며, 사위도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으로 재직하는 등 경찰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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