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임야 현지감사 통해 문제점 도출키로

해남군이 2003년도 육림사업과 관련해 자체 감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해남군의 육림사업 자체 감사는 육림사업과 관련해 이모씨가 구속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데다 조림이후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 때문에 실시. 군은 지난해 육림사업 대상지가 1500ha로 너무도 광범위해 감사계와 환경녹지과 직원들로 팀을 구성, 몇 곳을 표본 추출해 집중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육림사업 군 감사는 영림단에서 계약한 범위대로 육림사업을 이행했는지 여부와 공무원의 준공검사가 형식에 그치지 않았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육림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감사 결과를 놓고 해남군은 육림사업을 기존대로 산림조합에 수의계약을 할 것인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육림사업이 워낙 광범위해 다음주 중 감사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한 후 현장 감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군 환경녹지과는 화산면 송산리에 조림한 편백나무의 고사로 인해 2004년도 춘기조림한 전 면적을 대상으로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8일까지 조사가 실시될 춘기 조림지 면적은 289h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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