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 국회 방문

명현관 군수가 지난 26일 국회를 찾아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에게 농어업 분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이달 말 정부 부처 예산안 수립시기를 앞두고 해남군의 현안사업을 다시 한 번 설명하고 국회 예산안 심의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명 군수는 농해수위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개호, 서삼석, 정운천 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와 김산업 전문기관 지정,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 등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박광온 의원을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현안사업으로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센터는 농업연구소와 체험교육단지를 조성, 한반도 기후변화의 관문인 땅끝해남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정책 연구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고 2020년에는 아열대 농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최근 부지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남도 통합 아열대 과수연구소를 유치해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이다.

지난 25일에는 사업추진 현황 점검을 위해 해남을 방문한 김현모 문화재청장 등 문화재청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갖고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날 명 군수는 문내면에 추진 중인 전라우수영 종합정비사업의 토지 및 지장물 매입과 철거 공사, 시·발굴조사, 학술대회 개최 등을 위한 예산과 황산면 공룡화석지에 국립 서남권 자연유산원 건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비 지원 등을 건의하고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명 군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자원들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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