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만남이 지역주민간 교류로 확대

땅끝 주민들이 영호남 친선교류에 새장을 열어가고 있다. 순수 민간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송지면과 대구 달서구 신당동 주민간의 영호남 친선교류는 초등학생들간의 교류가 만들어낸 결실물. 6년 전 송지초교와 신당동 초등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은 후 각 지역을 오가며 교류활동을 해왔는데 그 교류가 지역사회로 확대되면서 4년째 민간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달서구 신당동을 방문한 송지 영호남교류 친선교류단 24명은 구청과 동사무소를 비롯해 유통현장 등을 둘러보며 견문을 넓혔다. 김유복위원장은 선진적인 기관과 유통산업체 등을 견학해 배울 점이 많았다며 앞으로 영호남친선교류를 송지면에서 생산되는 김과 전복, 쌀 등 농산물을 판매하는 방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