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광장서 다양한 공연 펼쳐져

▲ 지난 13일 군민광장에서 열린 정광훈 의장 추모제에서 밴드 '국도 1호선'이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 지난 13일 군민광장에서 열린 정광훈 의장 추모제에서 밴드 '국도 1호선'이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고 정광훈 의장의 10주기를 추모하는 추모문화제가 지난 13일 저녁 해남군민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추모문화제에는 해남군농민회 등 행사위원회 20여개 단체 회원들과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의 뜻을 기렸다.

10주기 추모문화제는 정광훈 의장의 삶을 조명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밴드 '국도 1호선'과 해남 문화예술단체인 '담소'의 공연무대가 펼쳐졌고 정광훈 의장의 정신계승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김덕종 전 해남군농민회장의 추모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939년 옥천에서 태어난 정광훈 의장은 전남기독교 농민회를 창립하고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초대의장,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 의장을 맡으며 한미 FTA 반대 운동 등 노동자와 농민, 민중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지난 2011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타계해 광주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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