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자 회의서 개선방안 논의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이 지난 10일 수협 대회의실에서 책임자 회의를 갖고 경영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책임자 회의에는 김 조합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지점·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2020년 실적평가와 우수영업점·개인에 대한 표창장 및 포상 수여를 시작으로 지점·부서별 사업 추진현황과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수협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2019년부터 부실채권 발생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누적 등 상호금융사업이 악화됐으나 점차 개선되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지난 4월 기준 예탁금 3493억, 대출금 37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10억, 610억원이 증대되는 등 7억원의 손익이 개선됐다.

특히 본점 신용사업부(신용상무 박준수)의 경우 전년 대비 예탁금 356억, 대출금 392억원 증대, 부실채권 관리 등으로 적정 예대 비율 유지와 연체율 제로 달성으로 약 3억원의 수익을 실현하며 적자 점포에서 흑자 점포로 전환하는 등 경영 체질을 개선했다.

김 조합장은 "위기는 곧 기회이다는 말이 있듯이 경기침체 등으로 상호금융사업이 위태로운 현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우리 조합 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욱이 성장하여 일등수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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