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30명 중등10명 의무적으로 5년간 해남 근무

교사들이 도서, 벽지등 농촌 지역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교사 부족 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남 지역에 지원한 초·중학교에 40명의 신규교사가 배정 됐다. 해남 교육청에 따르면 올들어 처음으로 우리지역에 지원한 초등학교 30명, 중학교 10명의 신규 교사를 배정 받아 지난달 29일과 30일 ‘2004년도 교원 연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도서 벽지 지역에 신규 교사들의 지원이 거의 없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대 재학생들에게 지원희망을 받아 장학금을 지원하고 5년동안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해남교육청은 이들 신규 교사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워크샵을 열고 수업 기술 교육과 교실 진단 기법, 교수 학습 방법 및 교육 과정 편성, 운영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교사들이 학교생활의 보람과 교원으로써 긍지를 느끼며 긍정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농촌지역인 해남에 젊은 신규 교사들이 대거 영입 돼 교육현장에 활기를 불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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