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면과 현산면농가주부모임(회장 이숙희)·새마을부녀회(회장 박필숙)가 지난 26일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250세대 어르신들에게 효심 보따리를 전달했다.

효심 보따리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고 타지에 있는 자녀들을 대신해 어르신들에게 소화가 잘되는 찰밥과 김, 바나나, 요구르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들은 "농번기에 접어든 바쁜 시기이지만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어버이날을 앞두고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홍 현산면장은 "코로나19의 시기에 어버이를 위해 거리를 둘 수밖에 없는 타지 자녀들의 마음과 우리 농가주부모임,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정성이 더해져 만든 '효심 보따리'가 위로가 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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