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공원까지 가족걷기대회 등 더욱 다양
이라크파병 반대 결의대회, 북한돕기 장터도 준비

24주년 5·18민중항쟁 행사가 더욱 다양하게 열린다. 5월 15일부터 시작되는 5월 민중항쟁 기념행사는 15일 군민광장에서 해남읍교회 7여신도회가 마련한 주먹밥 나눠먹기와 군민연대가 마련한 어린이 평화마당이 마련되고 5월 정신계승을 위한 가족걷기대회가 열린다. 가족걷기대회는 5월 기념비가 세워진 군민광장에서 출발해 당시 항쟁지였던 우슬공원까지 걷기 또는 뛰는 행사로 항쟁지를 순례하는 의미로 열린다. 17일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항쟁의 역사적 의미고취를 위한 강연회가 열리고 한반도 평화실현과 이라크 파병반대를 위한 해남군민 결의대회도 해남사랑청년회와 해남농민회가 마련한다. 5월행사의 꽃인 전야제 행사는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데 해남사랑 청년회 놀이패 울림마당과 노래패 열린공간의 공연과 땅끝문학회의 시낭송, 해남YMCA 김영자 무용단의 공연 등이 이어진다. 5월 14일까지 접수받은 5월 정신계승 학생글쓰기 및 그림대회는 시 수필 소설 만화 그림 등으로 출품작은 15일부터 23일까지 군민광장에 전시된다. 해남사랑청년회와 희망해남21의 해남항쟁 사진전과 땅끝문학회의 시화전이 전시되고 선착순으로 모집된 청소년들의 평화캠프가 22일부터 23일까지 광주에서, 23일은 광주 망월동 참배가 있다. 한편 이번 5월 행사에서는 북한 룡천 열차사고 피해 북한 돕기 일일찻집 및 먹거리 장터가 17일 해남청년회의소와 해남여성단체협의회의 주최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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