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가능해 응급상황 도움

오는 7월부터 금강산 등산로에서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진다.

매년 15만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찾는 금강산에 이동통신 기지국이 설치되지 않아 휴대전화 통화가 되지 않으면서 위험하거나 위급한 상황 때 신속하게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본지 보도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해남군은 그동안 대안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업체, 토지 소유자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마침내 금강산 등산로에서의 휴대폰 불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휴대폰 불통 문제가 해결되면서 등산 중에 다치거나 치한을 만나는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해남군은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7월부터 휴대폰 통화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은 탐방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 등 지역내 다른 휴대폰 불통지역에 대해서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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