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부지에 2층 규모로 들어서
시니어클럽·노인프로그램 거점

▲ 지난 13일 해남읍 구교리에 신축된 노인회관 준공식이 읍면 노인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지난 13일 해남읍 구교리에 신축된 노인회관 준공식이 읍면 노인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남군은 지난 13일 읍 구교리에 신축된 노인회관(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건물) 준공식을 윤재갑 국회의원, 명현관 군수, 김병덕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읍면 노인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신축 회관은 특별교부세 3억원을 포함해 20억5600만원을 들여 1113㎡의 옛 부지에 지상 2층(연면적 677㎡) 규모로 들어섰다. 1층에는 사무실과 식당, 2층에는 땅끝시니어클럽과 작업실, 회의실 등이 입주했다.

옛 노인회관은 1986년 지어져 30년 넘게 사용되면서 내부균열과 누수가 발생해 안전진단을 한 결과 D등급을 받는 등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이에 2019년 8월 착공에 들어가 8개월 만인 지난해 4월 완공됐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연기를 거듭하다 1년 만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시니어클럽과 식당 등은 이미 지난해 운영에 들어갔다.

새 노인회관에는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이 운영돼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건강100세 프로그램과 노인대학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으로 2만2000여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대한노인회는 이날 준공식에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명현관 군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