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사용 업소에 인증판 부착

해남군이 청정 해남 김치와 배추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코로나 장기화 함께 최근 중국산 절임배추 파동으로 인해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김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관내 모든 음식점에서 국산 김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전국 배추 주산지로서 자부심을 지키고 청정 해남 김치와 배추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관내 모든 일반음식점 850개소에 대해 (사)한국외식업중앙회 해남군지부와 합동으로 배추와 고춧가루 등 김치 재료의 생산지를 전수 조사한다.

또 조사 결과에 따라 국산 김치 사용업소는 물론 해남산 배추로 만든 김치 사용업소에는 인증 안내판을 부착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입김치를 국산김치로 속여 파는 등 원산지 허위 표시 행위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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