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출전, 금 2개 등 8개 획득
오는 10월 전국대회 실력 뽐내

▲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이 교직원들과 함께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이 교직원들과 함께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조영천)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목포와 여수, 순천 등에서 열린 '2021년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11명의 학생이 출전해 금메달 2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해남공고는 '산업용드론제어' 직종에서 전자과 2학년 김용철·이성민 학생이 팀을 이뤄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 김규화·김요완 학생이 은메달을, 이경철·윤석호 학생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공업전자기기' 직종에서 전자과 3학년 김다빈 학생이 금메달을, 2학년 한승태 학생이 은메달을, 오다니엘 학생이 동메달을, 고인호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산업제어' 직종에서 전기과 3학년 최재웅 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산업용드론제어 종목은 산업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해 드론제작, 드론 비행테스트, 임무장비 조립과 테스트 등에서 4개의 과제를 수행하는 경기인데 해남공고 학생들이 두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남공고는 최신 장비를 갖춰 종목별로 전공 심화 동아리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교육 드론 경연대회와 드론 축구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금메달을 수상한 이성민 학생은 "밤까지 대회 준비를 할 때는 힘들었지만 담당 선생님께서 헌신적으로 지도해주시고 학교에서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은동 입상자들은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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