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지금 한전은 까치와 '전쟁 중'올들어 전신주서 2500개 제거
두 달간의 정전사고 5건 '주범'
이창섭 기자  |  nonno@h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4.03  13:24:55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구글
   
 

올 봄에도 한전 직원들이 정전 예방을 위해 전신주에 지어진 까치집을 없애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까치들은 봄철 산란기를 맞아 2~5월까지 나뭇가지와 쇠붙이 등을 이용해 전신주에 집을 짓는다. 위치가 높고 집 짓기에 좋은 평평한 구조물인데다 전선 주변이 따뜻하기 때문인데, 전선과 마찰로 스파크가 생기면 화재로 인한 정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전 해남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2~3월까지 까치집이 원인이 된 정전사고가 5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2~5월까지 7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한전 해남지사는 자체 인력과 협력 업체를 통해 보수차량과 절연봉 등을 이용해 까치집을 털어내는 작업을 통해 올들어서 지난달까지 2539개의 까치집을 제거했다.

한 달 평균 849개꼴인데 이는 까치가 기억력이 좋아 집을 지었던 곳에 계속 집을 짓는 습성이 있어 5회 이상 둥지를 조성한 전신주만도 149개소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전 해남지사는 또 3년간 데이터를 분석해 까치집을 상습적으로 짓는 곳을 지도화하고 전신주를 매일 순시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 까치 포획 허가를 받은 엽사가 까치를 잡아 오면 1마리당 6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한전 해남지사는 까치로 인한 정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5월까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 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해남군 해남읍 홍교로54 3층 해남신문사 / TEL : 061-534-9171~5 / FAX : 061-534-9176
신문등록번호 : 전남-다-00004 |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민인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민인기
Copyright © 해남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to : hnews@hnews.co.kr
해남신문의 기사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