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국회의원 초청 정책 간담회
기후변화 대응연구단지 유치 등

 
 

해남군과 윤재갑 국회의원이 지난달 29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2021년 예산·정책 간담회를 갖고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명현관 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김성일 전남도의회 부의장과 조광영 도의원, 김병덕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군은 올해 주요 역점 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과 관련한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해남군은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등 국·공립 기관 유치를 비롯해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김치수출단지 조성, 어란진항 국가어항 확장, 화원조선산업단지 투자 활성화, RE100전용 시범산업단지 조성 등을 건의했다. 또한 지방재정 분권 개선, 경로당 운영비 국가지원,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연장 등 정책 건의도 이뤄졌다.

이와함께 정부 예산지원 건의 23건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윤재갑 의원은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앞으로도 국회의원은 물론 지방의원, 공무원들이 해남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협력해 나가자"며 "오늘 점검된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달 29~30일 해남군을 비롯해 완도군과 진도군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국비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 등을 논의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현안 사업에 대해 중앙부처 방문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대상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면밀하고 충분히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에 전방위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앞으로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간부공무원이 함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안정적인 사업추진으로 해남발전의 원동력을 마련하고 주민 소득증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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