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수목 진료 컨설팅
산림녹지과 문의 후 신청

해남군은 오는 10월까지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

아파트 녹지공간, 학교,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생활권 녹지 등에 대해 수목 진료 전문가를 통해 피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관리방법 등을 알려주는 나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컨설팅을 의뢰하면 군과 10개월간 위탁계약을 체결한 나무병원의 수목진료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수목에 대한 진단과 치료방법(처방전)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다만 진단 및 처방결과를 토대로 한 수목 병해충방제는 신청기관에서 직접 수행해야 한다. 대상지는 15개소 가량이다.

특히 2021년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대안인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는 만큼 개인주택, 실내식물까지 확대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주변 수목에 대한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며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서비스로 수목피해의 정확한 진단과 수목병해충의 적기방제 등으로 전문화된 진료체계 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료를 원하는 기관 및 개인은 산림녹지과(530-5424)로 전화문의 후 선착순으로 신청가능하다.

한편 산림보호법 제54조에 따라 수목진료는 소유주가 직접 진료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무의사 등이 있는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위반한 경우 500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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