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스마트 학교'로 확정
내년 말께 시설 개선 착수

 
 

해남서초등학교와 해남중학교 그리고 해남제일중학교가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최첨단 디지털 환경을 기반으로 한 미래학교로 탈바꿈한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지난 23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정책브리핑을 갖고 교육부의 최종 결정을 거쳐 해남 3개 학교를 포함해 전남 175교 242개 건물이 오는 2025년까지 최첨단 친환경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5년간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1조3000억원이며, 이 중 30%(4026억 원)는 국비를 지원받는다.

학교 건물 1동당 평균 6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는 미래교육에 적합한 교육환경으로 전환하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이자 교육부 핵심정책사업이다.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교직원 등이 설계에 참여해 다양한 공간을 만드는 공간혁신은 물론 와이파이와 교육용 태블릿PC, 원격수업 보급 등 미래형 디지털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또 태양열과 친환경 단열재 설치와 환경생태교육 체험장 등 그린 학교 조성, 지역사회와 일부 시설을 공유하는 학교 복합화 사업 등도 진행된다.

이 사업은 다음달부터 각 학교별로 교육공동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전기획용역을 시작으로 11월부터 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말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공사 기간에는 해당 학교에 컨테이너 교실 등 임시 교실이 설치돼 학업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