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연구단지 조성 90억원 등
군의회, 22~29일 임시회 심의

해남군이 845억4200여만원 규모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해남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의회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군이 제출한 제2회 추경안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2회 추경안에 편성된 농업 관련 주요 사업은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90억원, 농식품바우처 사업 21억2200만원, 식품소재 및 반가공육성(2개소) 12억8000만원, 배추 무사마귀병 예방약제 지원 6억5000만원, 아열대과수 재배단지조성(레드향) 3억2000만원 등이다.

해양수산 관련해서는 친환경 부표 보급 19억6100만원, 어촌뉴딜 300(관동, 어불) 36억3800만원, 수산장비 임대활용 사업 6억원, 어촌어항 퇴적예방사업(송호, 징의) 6억원, 김 육상채묘 지원 4억95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서는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15억1000만원, 가로등 교체(LED) 11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23억9800만원, 우슬배드민턴장 건립 6억5000만원, 도시가스 공급 5억9900만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3억7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경제·일자리 관련 주요 사업은 매일시장 시설현대화 47억8700만원, 해남형 공공근로(지역방역일자리) 6억8300만원 등이, 관광 관련 주요 사업은 공룡화석지 워터파크 조성 18억원, 해남군 진입관문 상징조형물 설치 12억5000만원, 대흥사 주차장 확장 공사 3억원, 우수해수욕장 환경개선 2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신청사 건립에 맞춰 도로 확장을 위한 군청사 주변 지중화 복구공사 7억6000만원,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따른 출연금 5억원, 문화관광재단 운영을 위한 4억7500만원, 인구 늘리기를 위한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1억9600만원 등도 편성됐다.

2회 추경안 편성으로 해남군의 올해 예산은 8785억1200만원으로 지난 1회 추경(7939억7000만원) 보다 10.6%가 증가됐다.

기능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이 3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사회복지(19.8%), 환경보호(7.5%), 문화 및 관광(6.2%), 국토 및 지역개발(5.3%), 산업·중소기업(4.8%) 등이다.

해남군의 제2회 추경안에 대해 군의회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최종 의결하게 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병덕 의장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해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김종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남군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사회정착지원 조례안' 등 10건의 주요 안건도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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