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재산계획안 통과
다목적체육관은 보류

▲ 해남군의회가 제310회 임시회를 열고 각종 의안을 처리했다.
▲ 해남군의회가 제310회 임시회를 열고 각종 의안을 처리했다.

해남군이 주차장 공급률이 25%로 낮아 주야간 불법주정차가 극심한 구교지구에 주차장을 조성한다.

군은 이를 위해 해남읍 구교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부지매입안 2021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군의회는 제310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총 12건의 2021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제출됐으며 10건은 원안 가결되고 2건은 보류됐다.

이에 따라 군은 구교리 296번지 외 4필지 2145㎡ 부지를 매입해 차량 6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달마고도와 도솔암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코자 북평면 평암리 일원에 2주차장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달마산에 위치한 관음보살 형상을 띤 바위에 전망소와 쉼터를 조성코자 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원안 가결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기존에 통과됐던 사업을 변경하는 내용이 담긴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원안 가결됐다. 군은 당초 명량대첩축제 기간 중 교통혼잡을 막고자 66억원을 들여 주변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우수영관광지 매표소까지 접근성이 떨어져 1년에 이틀만 활용할 것으로 예측돼 부지를 매입하는 계획을 취소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원안 가결됐다.

침수우려지역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코자 문내면 선두리 일원 주택 3동과 토지 10필지를 군이 매입코자 했던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토지 및 주택 소유자 간 의견이 달라 2동 1필지만 매입하는 것으로 변경돼 원안 가결됐다.

군이 당초 제2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 매입을 추진했던 부지가 타 민간 사업자에게 매각되면서 위치를 변경해 추진함에 따라 기존에 매입코자 했던 부지를 취소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원안 가결됐다.

상대적으로 생활체육시설이 열악한 구교지구에 소규모 다목적체육관을 건립코자 한 구교지구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건립안은 보다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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