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가. 못자리 설치 및 관리 싹 키우기를 한 모판을 치상할 때 갑자기 강한 햇볕을 받으면 하얀모(백화묘)가 발생 되거나 모가 마르게 되므로 상자 위에 신문지나 부직포를 덮어 녹화를 시키고 습기가 유지되도록 한다. 싹이 나오기 전에 육묘상자의 흙이 마를 경우에는 모판흙이 충분히 젖도록 상자 사이 에 물을 대어 주는데, 이 때 상자 위로 물이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못자리를 일찍 설치하여 모의 잎이 2∼3매가 된 못자리는 마구리를 열어 주거나 비닐 을 군데군데 찢어 주어 고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부직포 못자리는 고랑에 물을 충분히 대어 주어 모판이 마르지 않도록 하고, 온도가 계속 높게 올라가게 되면 지역의 기상을 감안하여 모의 잎이 3매 정도 나왔을 때 부직 포를 벗겨 주도록 한다. 나. 벼 담수직파 재배 담수직파 재배는 평균기온이 13∼15℃ 이상이 되면 파종이 가능하나 너무 일찍 씨를 뿌리면 출아기간이 길어지고 입모가 불량해 질 우려가 있으며, 제초제 처리시기도 늦어지므로 지역별 적기에 파종한다. 탈망, 염수선하여 정선이 잘된 종자를 소독하여 파종방법에 따라 알맞게 싹을 틔워 입모율을 향상시킨다. 10a당 3∼4㎏을 파종하도록 한다. 무논골뿌림 재배는 써레질을 한 후 두부모 정도로 논 굳히기 작업을 하고 파종하여야 볍씨가 묻히지 않아 입모율을 높일 수 있다. 담수표면 직파를 하는 논은 써레질 직후 파종한 후 논흙의 성질에 따라 물을 7∼10일 간 떼어서 볍씨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시켜 입모율을 높이도록 하되 조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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