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세트 예약 완료
1월 매출도 5배 늘어나

해남미소가 지역 농수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명절마다 선보이고 있는 명품꾸러미 선물세트가 이번 설에도 완판됐다. 특히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 중인 해남미소는 올해 1월 매출액이 10억여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보다 5배 늘었다.

해남미소는 설을 앞두고 해남에서 생산된 특산물 10~15가지를 소포장해 꾸러미 형식으로 구성한 명품꾸러미 1·2·3호를 출시했다. 명품꾸러미 1호는 9개 품목으로 구성해 3만원에, 2호는 12개 품목으로 구성해 5만원에, 3호는 15품목으로 구성해 10만원에 판매했다.

명품꾸러미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농수특산물이 풍성하게 구성돼 있다보니 각각 2000세트씩 준비됐던 1·2·3호 예약이 벌써 완료됐다. 군은 주문이 쇄도하자 추가로 1500여개의 명품꾸러미 포장재 제작을 주문했지만 더 이상 주문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남미소는 코로나 사태 속에 놓인 설 연휴를 겨냥해 미주지역 한인들이 국내로 설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고국배송 특별행사도 갖고 있다. 해남미소는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터넷 쇼핑몰인 미주중앙일보 핫딜(hotdeal.koreadaily.com)을 통해 오는 8일까지 주문을 받아 설 전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농수특산물 명품 꾸러미 선물세트와 20여개 해남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최고 20% 할인해 선보이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해외 농수산물 교류 확대를 통해 가정의 달, 생일, 기념일, 세시풍속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농수특산물 판로를 넓히고, 해외 이미지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해남미소 관계자는 "고국배송 특별행사로 하루 50~100건의 주문이 접수되고 있다"며 "한우와 돼지고기, 버섯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해남미소는 전복 등 신선제품은 5일까지, 가공식품 등은 오는 8일까지 주문을 받아 설 이전에 배송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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