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66명 신청 '전남 최다'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추진되는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의 신청이 지난달 27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해남에서는 66명이 신청하며 전남에서 가장 많은 청년들이 참여했다.

만 18세 이상에서 만 40세 미만이며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영농정착지원금과 융자 지원, 농지임대 우선, 영농기술 교육 등을 지원하는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이 청년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전남에서는 214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신청인원은 해남이 66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주 44명, 영암 42명, 무안 35명, 담양과 장성 각각 28명 등 순으로 495명이 신청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남도는 2월 중 서면평가와 3월 중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후계농으로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3년간 연차별로 100만원, 90만원, 80만원을 영농정착지원금으로 지원받는다. 영농정착지원금은 바우처 카드를 통해 지급되며 농가 경영비 및 생활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농지 구입이나 농기계 구입 등 자산 취득이나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 외에도 3억원 한도의 창업자금 융자와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임대 우선지원, 영농기술 교육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되며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의 원활한 판매를 위한 유통 판로 개척도 지원될 계획이다.

해남에서는 지난 2018년 20명, 2019년 17명, 2020년 23명 등 60명의 청년들이 선발돼 지원받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영농교육과 모임, 연구동아리 활동을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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