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유학 1차 마감
전남 전체 77명… 2차 모집

서울 학생들이 전학을 와 현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과 관련해 1차 희망자 모집 결과 해남에는 2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 5일까지 서울에서 전남 농산어촌유학 희망자를 1차 모집한 결과 삼산초등학교로 2명이 신청한 것을 포함해 모두 77명이 전남에서의 유학을 희망했다. 삼산초와 함께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지정된 북일초와 두륜중에는 아직 희망자가 없는 상태이다.

희망한 지역별로는 순천이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암 10명, 강진 8명, 곡성 8명, 화순 8명, 신안 2명, 해남 2명, 담양 1명, 장흥 1명, 진도 1명이다.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초등학교 63명, 중학생 14명으로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유학을 희망한 학교와 해당 지역 농가를 방문한 뒤 유학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삼산초에는 올해 5학년으로 진학하는 여학생 2명이 신청을 했는데 무선동한옥마을 등에서 생활하며 생태친화적인 자연환경과 마을, 학교 안에서 농촌 생활을 경험하며 다양한 특색프로그램과 체험활동, 관계 맺기 등에 나설 계획이다.

농산어촌 유학은 오는 3월 1일 시작해 6개월 이상 학기 단위로 운영되는데 희망할 경우 연장이 가능하되 총 유학 기간은 초등학생의 경우 6학년 졸업 때까지, 중학생은 2학년까지로 제한되며 유학을 오는 학생들에게는 생활비가 지원된다. 현재 2차 접수가 진행되고 있는데 22일 마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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