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연구센터 설립
297억원 투입해 육성

 
 

해남고구마의 품질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해남고구마산업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되면서 신품종 육성과 생산기술 연구·보급 등을 담당할 해남고구마 연구센터가 조성된다.

군은 지난해부터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해남고구마 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해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으며 2025년까지 297억여원을 투입해 생산과 유통, 가공에 이르는 26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중 해남고구마 연구센터는 오는 2023년 설립될 예정으로 외래종 고구마를 대체할 수 있는 해남지역에 특화된 우량품종을 개발하고 기상재해와 병해충으로 인한 품질 저하에 대처하는 안정적인 생산기술 연구, 가공 상품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연구센터 외에도 고구마 우량종순 안정생산 기반구축과 선별·세척·큐어링 등 시설과 기술 지원으로 고구마 품질을 균일화하고 상품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생산자들의 조직화와 규모화를 위한 고구마 생산자협동조합을 설립해 소규모 재배농가의 유통관리를 체계화하고 일원화하는 종합 품질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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