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괭생이모자반이 전복 먹이용 다시마와 엉켜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 괭생이모자반이 전복 먹이용 다시마와 엉켜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동부 연안인 산동반도와 발해만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괭생이모자반이 신안과 제주 등을 덮치면서 어업 활동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신안에는 올들어 2000여톤의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돼 김과 미역, 전복 양식장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에서도 괭생이모자반 유입이 지난해 비해 2~3개월 앞당겨진 것으로 관측됐다.

괭생이모자반이 대량으로 유입된 원인으로는 해류와 더불어 북서계절풍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해류 등에 따라 해남에도 유입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군에서는 380톤의 괭생이모자반을 수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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