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구교리에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
가족센터·장난감도서관 등 들어서

▲ 땅끝가족어울림센터 조감도
▲ 땅끝가족어울림센터 조감도

출산과 보육, 돌봄 등 종합서비스를 지원할 땅끝가족어울림센터가 다음달 착공한다. 센터는 내년 초까지 공사를 마치고,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땅끝가족어울림센터는 민선 7기 주요 공약사항인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만들기' 일환으로 보육과 돌봄, 가족건강 등 복합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내에는 가족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건강가정·다문화센터, 장난감도서관, 동네부엌, 동네카페 등이 들어선다.

해남읍 구교리 구 공공도서관 부지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약 4200㎡로 건립된다.

군은 실시설계 단계부터 각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어린이집 종사자, 맘카페 회원, 다문화가족센터 관계자, 마을주민 등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4차례에 걸친 보고회를 가졌다. 또한 전문기관의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왔다. 지난달 29일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같은 노력에 땅끝가족어울림센터는 지난해 11월에 생활SOC 복합화 가족센터 공간구성부문 우수사례 공모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땅끝가족어울림센터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 완료 후 에너지효율등급 및 녹색건축 예비인증 단계 중으로 1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 출산, 양육 정책의 핵심 기능을 이끌어갈 땅끝가족어울림센터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가족어울림센터를 가족 행복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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