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배 목사(봄길교회)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잠언 15:3)

눈의 건강은 참 중요합니다. '녹내장' 등의 질환은 실명을 일으켜서 건강과 삶의 질을 거의 잃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눈이 멀어서 선한 일을 보지 못하고, 옳은 일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영혼의 건강을 잃게 되고 삶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여호와) 보시기에 좋았다" 또는 "악을 행하였다" 등의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우리의 눈은 '안목의 정욕'에 이끌려 선하고 옳은 것을 바로 보지 못하고 겉으로 선한 척, 옳은 척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삶은 영적인 눈이 밝아서 하나님이 보시는 대로 보는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이 보기 때문에 또는 속된 세상의 눈이 보는 방식으로 선하고 옳은 일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우리 속마음을 다 보시고 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선하고 옳은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선인과 악인을 감찰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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