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비·울돌목 등 답사

▲ 지난 2018년 명량대첩축제 기간에 열린 조선수군학교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군함 승선체험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지난 2018년 명량대첩축제 기간에 열린 조선수군학교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군함 승선체험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는 '명량! 이순신 리더십 캠프'가 교육부의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학생들에게 역사체험과 진로체험의 기회가 확대되고 체험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신 리더십 캠프는 도내 문화유산과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를 활용해 전국 자유학기제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캠프로 주로 우수영 유스호스텔에서 이와 관련한 특강 등이 진행돼왔고 이어 명량대첩 해전사 전시관과 명량대첩비, 울돌목 등 유적지를 답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명량대첩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조선수군학교가 운영되기도 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올해에는 현장학습이 어려울 경우 비대면 교육이 병행될 수 있도록 조선수군재건 44일의 기록을 담은 교육 영상과 도내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콘텐츠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로체험 인증기간은 오는 2023년 12월 28일까지로, 체험을 희망하는 학교와 학생들은 교육부가 운영 중인 학생진로체험 대국민 서비스 플랫폼 꿈길 누리집을 통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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