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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카페, 영업시간 포장·배달만 가능
식당은 오후 9시까지만 실내 영업
공공체육시설 동호인은 이용 제한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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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9  23: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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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카페는 영업시간 동안 포장·배달만 가능해 실내가 한산하다.

해남지역도 오는 17일까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되는 등 더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적용됐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잡기 위해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연말연시 특별대책 핵심조치를 포함해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지난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남을 비롯한 전남권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권고됐지만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비수도권 전 지역도 공통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됐다. 또한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실내영업이 금지되고 카페는 영업시간 중 포장·배달만 가능해졌다.

그동안 해남군은 지역경제 침체 등의 여건을 감안해 식당과 카페에 대해 오후 10시까지는 상가내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완화된 조치를 적용했지만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보니 이번에는 전국이 공통된 조치를 받게 됐다. 식당 5인 이상 예약 금지 조치도 2주 연장됐다.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2/3 이내로 예약이 제한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내 복합편의시설은 운영이 중단됐다. 유흥시설도 집합금지 조치됐다.

학원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종교활동도 비대면으로 해야 하며 종교시설에서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도 금지됐다.

수영장, 체육관, 축구인조잔디구장 등 실내를 비롯한 실외 공공체육시설도 지난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전문 체육선수를 제외한 일반 동호인들의 이용이 제한됐다.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는 등 인원이 제한되면서 사실상 운동을 할 수 없게 된 것.

해남군 관계자는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됐고 운동경기는 인원을 통제하기도 어려워 전남도에서 지침을 보내 실내외 모든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일반 동호인들의 출입을 제한토록 했다"며 "다만 지역경기를 감안해 전문 체육선수들은 사용할 수 있어 동계전지훈련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내를 비롯해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2주 연장되면서 지역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연시 식당엔 5인 이상 갈 수 없던 반면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자제가 권고돼 집에서 모임을 갖는 경우도 있어 상대적으로 타격이 컸다. 특히 코로나 여파로 동계전지훈련단도 크게 감소하면서 대흥사권 일부 상가들은 상가를 내놓는 곳도 있다고 한다.

해남읍에서 상가를 운영 중인 A 씨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5인 이상 예약을 못 받아 연말연시 하루에 1~2팀 받는데 그쳤다"며 "정부에서 지원금이 나온다고 하지만 월세와 인건비에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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