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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남 방역의 최일선 불침번, 소은영 팀장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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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9  19: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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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보건소 소은영 감염병대응팀장.

소은영 해남보건소 감염병대응팀장

- 1년간 퇴근시간·주말도 반납
선별진료소·장비 확보 앞장 공로 대통령 표창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1년여간 퇴근시간도, 주말도 잊은 채 최일선에 서 있는 해남군보건소 소은영 감염병대응팀장이 지난달 31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5일 만난 소 팀장은 잠깐의 인터뷰 시간도 내지 못한 채 타지역에서 해남으로 온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를 위해 또 다시 현장으로 뛰어나갔다.

소 팀장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24시간 상시대기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빈틈없는 선제적 방역활동을 주도적으로 시행하며 지역주민 보호와 청정 해남 사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월 2일자 인사를 통해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을 맡은 소 팀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코로나의 지역사회 감염전파를 막기 위해 1년여간 최일선에 서있다. 1년여간 '칼퇴근'은 꿈도 꾸지 못하고 주말을 챙긴지도 오래다. 감염병대응팀장으로서 솔선수범해 해남을 벗어나지 않으며 명절에도 가족들과 만나지 못했다. 황산면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2일에는 이틀간 꼬박 밤을 지새야 했다. 확진자의 동선을 발빠르게 파악한 후 주민들에게 알려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접촉자를 분리해 검사와 격리 조치함으로써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한 것이다.

소 팀장은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비상방역대책반을 정비하고 수차례 가상훈련을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의사회, 약사회, 경찰, 소방서 등 13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인 해남군 공동방역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비대면 SNS 대화방을 개설,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품귀현상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방역용품을 확보했으며 관광지와 터미널 등 외지인이 많이 찾는 곳에 열화상 카메라, 비접촉식 체온계, 방역장비 등을 설치하는 등 사전 검역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은 물론 해외까지 수소문해 관련 장비를 저렴한 비용에 확보함으로써 예산도 절감시켰다.

신천지발 코로나가 전국으로 확산되며 교인들의 검사가 중요해졌지만 신분 노출을 꺼려해 어려움이 많던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차량승차 검진을 도입해 신천지 교인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해외입국자에 의한 확산을 막고자 일대일 전담관리, 경찰과 합동으로 불시 점검·관리, 격리해제 전 방문 출장 검진 등 해외입국자 대상 격리지 방문 출장검진체계를 구축했다.

소 팀장은 갈수록 감염병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자 고정형 선별진료소 설치를 위해 계획수립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도비 2억28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소 팀장은 "보건소 직원 모두가 함께 고생했는데 저만 큰 상을 받게 돼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코로나와의 전쟁을 최전방에서 맡을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고 고생한다는 생각보다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다는 소신으로 함께 뛰어준 팀원들이 있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 지역과 비교해 초동조치가 신속하고 정확히 이뤄지고 있고 이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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