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채(시인)

 
 

눈부신 태양이 떠오르며 
신축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다 보니      
아쉬움만 남긴 채 경자년이 가고
희망을 가득 담은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새해에 뜨는 해는 당신의 큰 뜻이고
새해에 부는 바람은 당신의 힘찬 기운이며
새해에 비는 소원은 당신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새해엔 욕심부리지 않고
날마다 사랑으로 가꾸고
하루하루를 기쁘게 살아가게 하시고
새 마음 새 눈으로 우리들 모두의 삶에
아름다운 향기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새해를 맞는 우리 모두에게
삼백 예순 다섯 개의 날들
생애 최고의 해가 될 것이며
더 없는 삶의 소중함이 가득할 것입니다.
아! 희망의 새해 태양이여
코로나19 영원한 아듀와 함께
신축년을 담고 더 높이 더 힘차게 떠올라라.

 

△마산면 출신
△문학춘추 / 아동문학연구 / 창조문학에 등단
△시집 : '우리학교 아침' '0점에 누워서' '세월과 바람과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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